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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Soc. Hazard Mitig. > Volume 25(3); 2025 > Article
공간적 이질성을 고려한 지역화 기법에 따른 갈수량 추정

Abstract

This study applied a regionalization approach that accounted for spatial heterogeneity to estimate low flows in the Nakdong River Basin and compared the performance of global and regional regression models. Low-flow measures were transformed to improve statistical properties, and K-means clustering based on climatic and topographic variables was used to develop separate regression models for each cluster. Model performance was evaluated using the coefficient of determination and root mean square error. The results showed that the regional regression models yielded higher coefficients of determination and lower prediction errors than the global model, leading to improved accuracy and spatial representation of low flows. The regional models also captured the heterogeneity of low-flow distributions across the entire watershed, including ungauged areas. These findings demonstrate that the parameter regionalization approach offers an effective framework for incorporating spatial variability into low-flow predictions.

요지

본 연구는 낙동강 유역을 대상으로 공간적 이질성을 고려한 지역화 기법을 적용하여 갈수량을 추정하고, 전역 회귀모형과 지역 회귀모형의 성능을 비교하였다. 갈수량의 통계적 특성과 예측 성능 향상을 위해 지표의 변환 과정을 적용하였으며, K-평균 기법을 활용하여 기후⋅지형학적 변수에 따른 유역 군집화에 기반하여 독립적인 회귀모형을 개발하는 매개변수 지역화 접근을 수행하였다. 갈수량 추정모형은 결정계수와 평균 제곱근 오차를 활용하여 정확도를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 군집화에 따른 지역 회귀모형은 전역 회귀모형에 비해 결정계수가 높고 예측 오차가 낮아, 갈수량 추정의 정확성과 공간적 재현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미계측 유역을 포함하는 대규모 유역에서도 갈수량 분포의 이질성을 효과적으로 재현하여 다양한 수문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모형으로 해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극한 수문지표인 갈수량 예측에 있어 매개변수 지역화 기법이 공간적 변동성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시사한다.

1. 서 론

하천의 갈수는 장기간 지속되는 가뭄 기간 또는 연중 강우가 적은 기간에 유역 내 강수, 증발산 손실, 수문 저장능력 간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되는 하천 유량을 의미한다(Walker et al., 1995). 갈수의 크기 및 발생 빈도 평가는 수자원 관리 및 수공학 분야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용수 공급 계획, 저수지 용량 산정, 농업 관개, 하천 생태 흐름 평가, 수문 조절 등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Smakhtin, 2001). 갈수량 분석에서 가장 신뢰성 있는 방법은 관측 자료에 기반한 접근으로, 연속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유량 자료가 있다면 정확한 저유량 산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유역에서는 다수의 지류에서 실시간 자료를 수집할 수 없다는 실무적 한계점이 있으며, 지류 발생 및 합류에 따른 상호작용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갈수량 분석에 필요한 수문자료의 구축이 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다. 예로, 낙동강 유역의 수위 관측지점 중 본류 또는 수리 시설물에 있는 지점은 유량 자료가 잘 구축되어 있으나 상류의 일부 소유역의 경우, 하천 규모가 작고 접근성이 낮아 지점 유량계 설치가 미흡하거나 관측이 연속적이지 못한 사례가 존재한다. 이처럼 관측소의 밀도가 부족하거나, 관측이 불연속적인 경우에 발생하는 유량 왜곡은 저유량 산정을 어렵게 한다.
지역화 기법은 관측 자료가 부족하거나 결측된 유역의 수문을 추정하는 연구에 활용되며(Blöschl and Sivapalan, 1995), 지역화를 갈수량 분석에 적용하는 경우, 유역 특성과 갈수량 지표 간 관계를 분석하여 미계측 유역의 갈수량을 추정한다. 지역화를 주제로 하는 연구는 과거부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크게 결정론적 접근법과 확률론적 접근법으로 구분된다. 결정론적 접근은 강우-유출 모형을 활용하여 연속적인 유량 시계열을 생성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수문을 해석하는 방법이며, 확률론적 접근은 유사도 지표와 관측 유역의 유량 통계를 바탕으로 미계측 유역의 수문을 추정한다. 일반적으로 두 접근 모두 수문학적으로 동질한 지역을 구분하고 각 지역에서의 회귀모형을 설정하는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수문학적 동질 지역의 구분은 유량 특성의 공간적 분포가 유역 특성으로 설명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작되며, 기후 및 지형학적 조건이 비슷한 유역은 유사한 강우-유출 반응을 보이며, 이는 수문학적 요소의 발생에 있어 크기와 지속 기간도 유사성을 가진다는 가정에서 비롯된다(Singh, 1997; Razavi and Coulibaly, 2013). 따라서 유역이 광범위하여 전 유역에서의 갈수 발생이 이질적일 확률이 높은 경우, 적절한 군집화로 동질 지역을 설정하고 이에 기초한 지역 분석을 수행하는 것은 효과적인 연구 방법이다. 군집 분석은 동질 지역을 구분하는 대표적인 기법으로 수문요소와 유역 특성을 통합한 다변량 통계기법을 활용하며 많은 연구에서 군집 분석을 활용하여 미계측 유역을 공간적으로 가장 유사한 군집에 배정하는 지역화를 수행하였다. 반면, 회귀모형을 설정하는 방법은 다양하며 대표적으로 다중선형회귀, 최근접 이웃법, 수문 유사도 기반 방법이 있다(Vandewiele and Elias, 1995; Seibert, 1999). 이 중 다중선형회귀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법으로 관측 유역의 특성과 최적화된 수문 지표 간의 회귀식을 설정하여 미계측 유역의 지표를 추정한다. 비교적 동질적인 지역에서는 유역 특성과 수문 지표의 선형 관계가 타당하다고 보며, 많은 연구에서 선형 회귀모형이 높은 설명력을 보인 바 있다(Engeland and Hisdal, 2009; Lee and Kwon, 2011). 그러나 유역 규모가 크고 수문학적 이질성이 클수록 이 관계는 비선형일 가능성이 있어 동질 지역 구분과 회귀모형 설정의 결합은 수문 지역화의 정밀도를 향상하는 데 효과적이다.
지역화 기법을 활용한 미계측에서의 유량 추정 연구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국외의 경우, Laaha and Blöschl (2006)은 군집 기반 지역화로 갈수량의 공간 분포를 정량화하였고, Razavi and Coulibaly (2013)는 다양한 회귀 및 기계학습 기반 지역화 기법의 성능을 비교하였다. 이 두 연구는 갈수량 예측 시 군집 분석으로 공간적 이질성을 반영하는 것이 예측 정확도 향상에 효과적임을 입증하였으나, 유역의 규모가 작거나 특정 기후인자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복합적인 이자의 영향을 고려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국내에서는 여러 연구에서 기후 및 지형인자를 통합한 회귀모형이 제안하였으나(Lee and Kwon, 2011; Kim et al., 2021), 대유역 단위 적용 또는 비극한 수문지표를 중심으로 하여 저유량 지표를 추정한 사례는 부족한 실정이며, 많은 연구가 전역 모형을 적용하여 공간적 이질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다.
본 연구에서는 수문 특성의 공간적 이질성을 반영한 지역화 기법으로 갈수량 추정의 정확도를 향상하는 방법을 적용하였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절차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1) 기후⋅지형학적 변수 및 갈수량 지표 구축, (2) K-평균 군집화를 활용한 수문학적 동질 지역 구분, (3) 기후⋅지형학적 변수와 지표 간 회귀모형 개발, (4) 지역화 기법을 활용한 갈수량 추정. 기존 연구들도 군집화와 회귀모형을 결합한 지역화 접근을 다수 제안하고 있으나,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첫째, 국내 최대 규모의 수문학적 유역 중 하나인 낙동강 유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기존 중소 유역 중심의 연구와 비교하여 광역적 공간 이질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회귀모형 개발에 있어 기후⋅지형학적 변수로 총 16개의 독립변수를 반영함으로써, 수문 반응을 복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셋째, 장기 일유량 관측자료를 활용하여 갈수량 지표를 산정하였으며, 연도별 기후변동성을 반영한 회귀모형을 개발하였다. 마지막으로, 군집별 최적 변수와 변환 형태를 차별적으로 적용하여 수문 반응의 지역적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하였다. 이러한 차별점은 기존 연구들이 겪는 일반화 오류를 줄이고, 극한 수문지표인 갈수량의 공간적 분포를 더욱 신뢰성 있게 재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특히 전역 회귀모형과의 성능 비교 및 통계적 분포 특성 분석으로 지역화 접근의 실질적 우수성을 실증적으로 입증하였다는 점에서 수문 지역화 연구의 확장된 방향을 제시한다.

2. 연구방법

2.1 대상유역

낙동강 유역은 한반도 남동부에 위치하며,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유로인 510 km의 낙동강을 포함하는 유역이다. 유역 면적은 23,860 km2으로, 한반도 전체 면적의 약 25.9%를 차지하며, 국내에서 수자원 관리, 농업, 산업, 생태계 유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대규모 유역이다(Fig. 1). 낙동강은 중하류 지역에 위치하는 주요 행정구역에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 등으로 공급하는 핵심 원천으로 기능하고 있어 다수의 수자원 시설물이 유역 내에 설치되어 수량 조절 및 자원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유역은 국내에서도 물 관련 갈등이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2017년에는 가뭄이 발생하여 유역 내 87개 농업용 저수지가 관개용수를 확보하지 못해 긴급 급수 조치가 시행되었고, 2018년 2월에는 운문댐의 저수율이 8.2%까지 하락하면서 하천수를 활용한 비상 용수 공급시설이 새롭게 설치되기도 하였다.
Fig. 1
Description of Study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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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강수의 계절 변동성이 큰 기후 특성을 가지며, 기후변화로 그 변동성이 더욱 뚜렷해지고 가뭄과 홍수의 발생 빈도 역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낙동강 유역에는 저장능력이 뛰어난 수리 시설물이 다수 존재하지만, 집중 강우로 인한 유출 패턴 변화와 갈수 발생 빈도의 증가로 상류 댐 운영과 저수지 조절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수자원 공급의 안정성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대규모 유역은 수요 충족을 위한 지속적인 수자원 공급이 필수적이며 갈수의 부족은 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피해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므로 갈수 양상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진단하는 것은 효과적인 수자원 관리와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해서 선행되어야 한다.

2.2 지역화 분석을 위한 자료 수집

2.2.1 기후⋅지형학적 변수

본 연구에서는 수자원 관리를 위해 수자원 유역도 중 표준유역 단위로 대상 지역을 구분하였으며, 단위 유역에서 지역화 분석에 필요한 기후⋅지형학적 변수를 수집하였다. 총 16개의 변수를 활용하였으며, 유역의 지형학적 및 기후적 특성을 반영하며, 갈수량과 상관성을 지니는 주요 인자를 선정하였다. 지형학적 인자는 유역 면적(Area), 도시지역 비율(LU_U), 농업지역 비율(LU_C), 산림지역 비율(LU_F), 유역 원형도(WCR), 평균 경사(Smean), 최대 고도(Emax), 최소 고도(Emin), 평균 고도(Emean), 미사질 점토 양토의 비율(SCL), 점토 양토의 비율(CL), 그리고 유출곡선지수(RCN)를 적용하였으며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GIS)을 활용하여 유역별 인자를 산정하였다(Fig. 2). 지형학적 인자를 결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유역 면적은 유역 내 수문 반응의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수문 과정의 공간적 범위를 표현하고(Rossman, 2010), 토지피복의 비율은 피복의 상태에 따른 증발산 및 침투 특성에 관여하여 유출 생성을 결정한다(Nie et al., 2011). 유역 원형도와 평균 경사는 지형 변수로 유역의 수문 반응 속도와 저장능력을 결정짓는 요소이며(Singh and Woolhiser, 2002), 최대, 최소 및 평균 고도는 강수 유입과 지표수 흐름의 경사 조건을 반영한다(Viviroli and Weingartner, 2004). 토양 특성에 해당하는 미사질 점토 양토와 점토 양토의 비율은 토양의 침투성 및 수분 보유 능력을 좌우하는 요소이며(Hodnett and Tomasella, 2002), 토지피복과 토양 특성을 기반으로 선정되는 유출곡선지수는 강우 발생 시 유역의 유출 반응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Deshmukh et al., 2013). 기후학적 변수는 연 강수량(P), 건기 강수량(Pd), 우기 강수량(Pw), 그리고 상대습도(RH)를 고려하였으며, 강수량에서 건기와 우기를 구분하는 기준은 6월부터 9월까지를 우기로, 남은 기간을 건기로 정의하였다. 유출 발생에 가장 직접적인 인자인 강수량과 더불어 상대습도는 대기 내 수증기 함량을 나타내어 증발산과 유출 과정에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Allen et al., 1998). 기후학적 변수는 유역 내 기상관측소의 최근 30년(1995~2024) 관측 자료를 기반으로 산정하였으며, 티센 다각형 보간법을 적용하여 면적 가중 평균값으로 유역별 대푯값을 산정하였다.
Fig. 2
GIS Used to Derive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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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분석 지점 및 갈수량 지표 선정

연구 대상 유역 내 운영 중인 유량 관측소 중 아래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지점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고자 하였다. (i) 상류에 댐이 존재하지 않을 것, (ii) 최소 5년 이상의 연속된 일유량 관측 자료를 보유할 것, (iii) 갈수기에 취수의 영향이 미미할 것. 유량 관측 자료는 1999년부터 2024년까지 25년 기간의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신뢰도가 낮거나 결측이 많은 자료는 제외하였다. 낙동강 유역에는 총 251개의 유량 관측소가 위치하며, 본 연구에서는 유량 자료 활용 조건을 만족하는 24개의 지점을 선정하였고(Fig. 3), 각 지점의 상류 유역에 대하여 기후⋅지형학적 변수를 산정하여 군집 별 갈수량 회귀모형에 적용하였다(Table 1). 선행 연구에서는 흐름이 중첩되는 유역을 독립 유역으로 구분하여 데이터의 종속성을 줄이고 관측지점을 확장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Laaha and Blöschl, 2006).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중첩 유역의 수가 제한적이고, 연속 관측 자료 간의 불일치 문제가 존재하여 관측소를 독립 단위로 처리하는 경우 개별 오차의 누적이 전체 추정 정확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여 하천 흐름이 누적되지 않는 독립된 관측소 중 신뢰도 높은 지점을 선별하여 갈수 추정의 정확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Fig. 3
Stream Gauges and Selected Gauges for Region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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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Climatic and Topographic Variables for the 24 Selected Areas
Selected Gauge Area LU_U LU_C LU_F WCR Smean Emax Emin Emean SCL CL RCN P Pd Pw RH
Bonghwa County (Imgi-ri) 651.9 1.84 4.56 90.75 0.43 49.32 1,431.6 376.1 774.5 0.62 2.10 73.9 1,264.1 867.9 396.2 0.674
Bonghwa County (Docheon Bridge) 232.6 1.70 20.22 76.44 0.38 38.36 1,343.7 200.6 543.2 2.01 2.48 71.3 1,214.2 836.4 377.8 0.688
Yeongam County (Cheongam Bridge) 473.7 1.18 12.09 84.78 0.36 44.34 1,179.2 221.8 470.5 2.37 3.64 63.2 1,143.3 754.3 389.0 0.670
Andong City (Mokgye Bridge) 418.8 1.49 13.88 81.88 0.36 42.72 998.2 219.8 436.7 4.3 4.14 64.8 1,049.1 710.8 338.4 0.675
Andong City (Unsan-ri) 374.5 2.37 18.92 75.42 0.35 34.40 718.1 104.8 256.2 3.67 4.35 71.2 1,065.6 728.0 337.6 0.671
Yeongju City (Wolho Bridge) 364.6 5.52 29.13 62.03 0.42 29.75 1,193.1 138.3 393.7 3.8 1.83 59.1 1,367.9 928.7 439.2 0.657
Yecheon County (Sanyang Bridge) 288.7 3.10 27.16 66.01 0.39 32.24 943.6 123.0 342.7 3.54 0.86 57.2 1,345.1 918.9 426.2 0.653
Mungyeong City (Kimyong-ri) 609.4 2.40 14.60 80.13 0.43 41.82 1,036.2 111.2 393.4 1.42 1.69 59.5 1,339.9 917.1 422.8 0.656
Sangju City (Hwagye Bridge) 179.9 3.92 36.03 55.95 0.38 24.16 796.4 49.6 191.6 5.62 8.86 50.0 1,210.3 820.9 389.5 0.656
Uiseong County (Deogeun Bridge) 187.2 2.68 25.80 68.10 0.27 31.88 871.0 60.0 229.8 10.37 5.95 51.6 1,032.8 706.6 326.2 0.677
Gimcheon City (Gimcheon Buhang Dam) 81.9 1.47 15.44 81.21 0.52 41.73 1,190.6 152.5 514.7 0.95 0.50 57.1 1,211.0 813.5 397.5 0.659
Yeongcheon City (Yeongcheon Dam) 234.5 1.05 9.44 85.76 0.40 45.91 1,117.2 150.0 400.9 4.72 0.99 53.7 1,089.9 726.2 363.6 0.650
Seongju County (Gacheon Bridge) 149.7 1.21 10.50 85.38 0.48 44.50 1,323.0 185.0 547.4 2.41 3.56 45.2 1,241.6 854.2 387.5 0.670
Goryeong County (Gwiwon Bridge) 286.8 3.07 18.32 74.69 0.51 36.40 1,154.1 51.7 368.7 6.09 10.28 66.9 1,310.6 905.0 405.7 0.670
Geochang County (Uidong Bridge) 197.9 2.94 28.63 65.62 0.31 32.78 1,238.0 200.4 498.7 3.37 3.05 64.7 1,309.2 901.2 408.0 0.686
Geochang County (Jisan Bridge) 179.9 2.22 20.54 74.86 0.31 37.15 1,326.1 160.1 579.0 2.96 1.97 66.3 1,309.2 901.2 408.0 0.686
Uiryeong County (Segan Bridge) 103.9 2.06 15.87 79.22 0.36 39.40 821.1 10.0 219.8 8.05 7.23 53.7 1,441.9 939.6 502.4 0.691
Hamyang County (Hwacheon-ri) 482.3 2.25 18.49 75.69 0.45 37.54 1,806.0 213.6 660.2 4.56 3.63 61.7 1,438.2 ,989.8 448.4 0.683
Sancheong County (Hajeong-ri) 424.7 2.16 18.17 75.94 0.35 33.12 977.5 47.8 243.2 8.02 10.25 56.5 1,494.5 1,018.8 475.7 0.664
Hadong County (Daegok-ri) 354.5 1.63 11.33 81.50 0.45 42.42 1,498.0 80.1 500.0 1.71 6.22 62.7 1,587.9 1,085.3 502.6 0.659
Jinju City (Oksan Bridge) 205.5 4.07 27.14 63.14 0.31 31.72 580.0 20.0 153.7 8.46 7.14 45.8 1,588.9 1,046.2 542.7 0.678
Miryang City (In Bridge) 180.5 2.81 22.02 71.51 0.32 37.24 931.3 5.0 184.5 7.31 0.00 41.9 1,413.2 920.2 493.1 0.632
Cheongdo County (Won-ri) 337.6 3.95 29.96 61.87 0.44 32.59 976.5 54.0 254.2 5.08 0.03 38.1 1,317.4 871.4 446.0 0.620
관측소의 유량 자료를 활용하여 산정할 갈수량 지표로는 Q95%를 선택하였다. Q95%는 유황곡선에서 도출되는 지표로, 특정 시간해상도에서 전체 유량을 내림차순으로 정리한 자료에서 95%의 시간을 초과하는 값 이상으로 유지되는 갈수량을 의미한다. 이 지표는 하천의 기저유량 및 장기적 저유량 상태를 해석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하천유지용수 기준 설정, 댐 운영관리 등 수자원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Smakhtin, 2001; Laaha and Blöschl, 2006). 또한, 측정값에 기반하여 정량적으로 계산이 되며, 극단적으로 낮은 유량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저유량 특성의 공간적 변동성을 반영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런 특성을 고려하여 Q95%를 채택하였으며, 연도별로 값을 산정하여 매년 변화되는 기후 특성을 반영한 회귀모형을 산정하고자 하였다.

2.3 갈수량 추정을 위한 지역화

2.3.1 수문학적 동질 지역 군집화

군집화는 여러 객체에 대하여 유사한 특성을 가진 자료를 하나의 군집으로 묶어 특성이 다른 군집으로부터 분리하여 군집 내 유사성을 최대화하고 군집 간 유사성을 최소화하는 기법이다. 군집 분석에는 객체 비교에 필요한 변수의 선정, 유사성 거리의 측정, 군집화 방법 선정이 중요하며, 크게 계층적 분석과 비계층적 분석인 분할 군집화로 구분된다(Shetty and Singh, 2021). 군집화 분석은 지역화 연구에서 자주 활용되며, 본 연구에서는 분할 군집화 분석이며 수문학적 군집화에 효과적인 K-평균 방법을 적용하였다. K-평균 군집화는 중심점 기반 기법으로, 반복적인 중심 재배치로 목적 함수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수행된다. 본 연구에서는 군집 간 차이를 최대화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군집 수를 찾는 방안으로 Silhouette Score, S (K)를 활용하였으며, 군집 수의 범위를 2에서 10개로 조정하며 가장 높은 S (K)를 최적 군집 수 K*로 결정하였다. 관련 수식은 아래와 같다.
(1)
S(K)=(k=1PNk)1k=1Pi=1Nk(b(i)a(i))/max(a(i),b(i))
(2)
K*=argmaxS(K)|K[2,10]
(3)
C=min(k=1Pj=1Ni=1Nk(xk,i,jμk,j)2),whereP=K*
여기서 P는 군집의 수, Nk 는 군집 k에 속해있는 관측소의 수, a(i)는 군집 k, 관측소 i, 변수 j를 가지는 자료 xk,i,j 의 군집 간 평균 거리, b(i)는 군집 k, 관측소 i, 변수 j를 가지는 자료 xk,i,j 의 군집 내 평균 거리, μk,j 는 군집 k에 포함되는 변수 j의 중심을 의미한다.

2.3.2 회귀 모형 설정

본 연구에서는 갈수량 지표를 종속변수로, 기후⋅지형학적 변수를 독립변수로 설정하여 다중 회귀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갈수 특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가지는 주요 변수를 식별하여 회귀모형의 설명력을 개선하도록 모형을 최적화하였다. 회귀모형은 최소제곱법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종속 변수는 원형의 형태뿐만 아니라 로그 변환 및 제곱근 형태로의 변환으로 모형 성능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통계적 변환은 데이터 분포의 왜도 문제를 완화하고 회귀모형의 설명력을 효과적으로 높인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세 가지 형태의 회귀모형은 아래와 같다.
(4)
Y=β0+β1×X1+β2×X2+β×nXn+
(5)
logY=β0+β1×X1+β2×X2+βn×Xn+
(6)
Y=β0+β1×Xi1+β2×X2+βn×Xn+
여기서 Y는 종속변수인 갈수량 지표, X는 회귀모형에 사용되는 총 n개의 독립변수이자 기후⋅지형학적 변수, β0 는 절편, β 는 각 독립변수에 해당하는 회귀계수, 은 오차항을 의미한다.
갈수량을 추정하는 회귀모형은 크게 전체 유역을 대상으로 만든 전역 회귀모형(Global regression model)과 군집 분석으로 분류되는 지역별 회귀모형(Regional regression model), 두 가지로 구분하여 비교하였으며, 강수량과 관련된 세 가지 변수(P, Pw, Pd)는 회귀모형별로 갈수량 지표와 상관계수가 가장 높은 하나의 강수량 변수를 대표 변수로 설정하였다. 회귀모형의 성능은 결정계수(R2)와 평균제곱근오차(Root Mean Square Error, RMSE)를 기준으로 평가하였으며, 각 지표의 계산식은 아래와 같다.
(7)
R2=1i=1n(yiy^i)2i=1n(yiy¯i)2
(8)
RMSE=i=1n(yiy^i)2n
여기서 n은 표본 수, yi 는 관측값 y^i 는 회귀모형 예측값, y¯i 는 회귀모형 평균 관측값으로, R2가 높을수록 모형의 설명력이 우수하며, RMSE가 낮을수록 예측 오차가 적음을 의미한다.

3. 결과 및 고찰

3.1 수문학적 동질 지역 선정

계측된 유량 지점 중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있는 24개의 지점에 해당하는 유역을 포함하는 총 171개의 소유역을 대상으로 군집화 분석을 수행하여 수문학적으로 동질적인 지역을 구분하였다. K-평균 기법을 활용한 군집 분석에 앞서 최적 군집 수를 결정하였다. Fig. 4(a)는 군집 수를 2부터 10개까지 달리하며 산정한 Silhouette Score를 보여주며, 결과적으로 군집 수가 3개인 경우에서 S(K)가 0.3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최적 군집 수에 따른 군집별 Silhouette Score 분포를 확인한 결과(Fig. 4(b)), 다수의 군집이 양의 값을 보이며 군집 간 분리도와 군집 내 응집도가 균형을 이루었다.
Fig. 4
Silhouette Analysis for Determining the Optimal Number of Clusters
kosham-2025-25-3-153-g004.jpg
Fig. 5는 K-평균 군집 분석 결과를 여러 관점에서 보여주는 결과이다. Figs. 5(a)(b)는 군집화를 전체 유역 및 선택한 유역을 대상으로 구분하여 공간적으로 나타낸 결과이며, Fig. 5(c)는 군집화 결과를 3차원으로 시각화한 결과로, 독립변수를 대상으로 주성분 분석을 수행하여 선정한 세 가지 주요성분을 각 축에 배치하여 도시한 내용이다. 결과적으로, 구분되는 세 가지 군집 중 첫 번째 군집(Cluster 1)은 상류 하천을 포함하는 유역에 해당하며, 두 번째 군집(Cluster 2)는 중하류 유역, 그리고 세 번째 군집(Cluster 3)은 낙동강 유역의 최하류 지역으로 나타났다. 비록 세 번째 군집 중 일부가 낙동강 상류 유역으로 분류되기는 하였으나, 공간적으로 구분하는 경우 지형학적 특성을 잘 반영하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3차원 분석에서도 주성분에 따른 군집 별 구분에 있어 일부 객체가 경계에서 군집 간 분리도를 낮추는 형태를 보이고 있으나 시각적으로 명확히 군집 구조가 분리됨을 볼 수 있다.
Fig. 5
Watershed Clustering and Selection Results based on K-means Method
kosham-2025-25-3-153-g005.jpg

3.2 갈수량 추정 회귀모형

3.2.1 전역 회귀모형(Global Regression Model)

전역 회귀모형은 대상 유역에 포함되는 소유역 전체를 하나의 군집으로 설정하여 기후⋅지형학적 변수와 갈수량 지표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모형이다. Table 2는 전역 회귀모형을 변환 유형별로 정리하여 갈수량 추정 성능 및 회귀식을 요약한 결과이다. 전역 회귀모형에서는 로그 변환을 적용하는 경우가 가장 높은 R2 (0.6812)와 가장 낮은 RMSE (0.0858 mm/year)를 기록하여, 세 가지 변환 방식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제곱근 변환을 적용한 모형은 R2 = 0.6767, RMSE = 0.0940 mm/year로, 예측 성능이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원형을 활용한 모형이 가장 낮은 성능을 보였다(R2 = 0.6444, RMSE = 0.1037 mm/year).
Table 2
Regression Equations and Model Performance of Global Regression Models
Type Equation R2 RMSE (mm/year)
Q95% 10-5×(27×P+34×Emax+500×RCN+567×Smean)-0.62029 0.6444 0.1037
ln(Q95%) 10-5×(163×P+5,910×Smean+445×Emean+6,366×CL+196,953×WCR)-4.87219 0.6812 0.0858
Q95% 10-5×(30×P+38×Emax+478×RCN+684×Smean)-0.45220 0.6767 0.0940
Fig. 6은 갈수량 지표의 형태를 원형, 로그 변환, 제곱근 변환으로 변화시키며 독립변수와 갈수량 지표 간의 회귀모형을 산정한 결과를 보여준다. 원형(Untransformed) 자료를 이용한 경우, 갈수량 지표의 값이 작은 경우에는 과대 추정하고 지표의 값이 큰 경우에는 과소 추정하는 경향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상관성이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원형 데이터가 가지는 분포의 왜도가 모델 적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나타낸다. 로그 변환(Log-transformed)와 제곱근 변환(Square-root-transformed)을 적용한 경우, 시각적으로 예측값과 관측값 간의 일치도가 향상되어 정규성에 가깝게 데이터의 분포가 조정되었으며, 로그 변환의 경우에는 갈수량 중에서도 저유량 구간에서의 과소 또는 과대 추정 경향을 보였고, 제곱근 변환에서는 중간 구간에서의 예측값 분산이 크게 나타나고 상대적으로 큰 갈수량 값을 과소 추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Fig. 6
Performance of Global Regression Models Under Three Types of Q95%
kosham-2025-25-3-153-g006.jpg
갈수량 지표인 Q95%의 분포 특성은 극단 값에 민감하고 비대칭성이 강하며, 이 특성을 반영하여 적절한 변환을 적용한 회귀모형 산정이 예측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로그 변환이 가장 우수한 예측 성능을 나타낸 것은 갈수량 자료가 양의 왜도를 가지며, 변환에 따라 분포를 안정시킴으로써 회귀분석의 설명력이 향상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데이터 변환이 예측 성능을 개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역 회귀모형은 지역별 갈수량의 공간적 이질성을 설명한다고 보기 힘들다. 결정계수 값은 0.7 미만으로 머물렀으며 이는 전역 회귀모형에서 기후⋅지형학적 변수가 갈수량 변동을 부분적으로 설명하였다는 뜻이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는 회귀모형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3.2.2 지역 회귀모형(Regional Regression Model)

K-평균 군집화 분석으로 구분된 군집 별로 Q95%를 추정하는 지역회귀모형을 구축하였다. Table 3은 군집별로 구축한 회귀모형에 대한 예측 성능 차이를 보여준다. 첫 번째 군집(Cluster 1)에서는 로그 변환에서 가장 높은 예측 성능(R2 = 0.7132, RMSE = 0.0356 mm/year)을 보였으며, 원형의 경우(R2 = 0.7122, RMSE = 0.1004 mm/year)와 제곱근 변환(R2 = 0.7122, RMSE = 0.0569 mm/year)에 비해 RMSE가 현저히 감소하였다. 이는 로그 변환이 오차 분산을 효과적으로 줄였음을 나타낸다. 두 번째 군집(Cluster 2)에서도 로그 변환 모델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R2 = 0.8609, RMSE = 0.0359 mm/year)을 보였으며, 제곱근 변환(R2 = 0.8423, RMSE = 0.0447 mm/year)도 유사한 수준의 설명력을 보였다. 원형도 비교적 높은 결정계수(R2 = 0.7874)를 기록하며 세 군집 중 두 번째 군집이 가장 안정적인 수문 특성을 보여주었다. 세 번째 군집(Cluster 3)의 경우, 로그 변환 모델이 가장 높은 설명력(R2 = 0.7982, RMSE = 0.0348 mm/year)을 기록하였으며, 제곱근 변환(R2 = 0.7230, RMSE = 0.0497 mm/year)과 원형(R2 = 0.6926, RMSE = 0.0935 mm/year)에 비해 전반적인 예측 정확도가 높았다. 특히 RMSE가 로그 변환에서 현저히 낮아져, 해당 군집에서는 로그 변환의 효과가 두드러졌음을 보여준다.
Table 3
Regression Equations and Model Performance of Regional Regression Models
Type Cluster Equation R2 RMSE (mm/year)
Q95% Cluster 1 10-5×(34×38+P×Emax+592×RCN+455×Smean+20×Area+64,192×RH)-0.50902 0.7122 0.1004
Cluster 2 10-5×(14×Pw+192×Emean)+0.43269 0.7874 0.1050
Cluster 3 10-5×(20×P+1,167×CL)-0.25496 0.6926 0.0935
ln(Q95%) Cluster 1 10-5×(169×P+176×Emax+2,430×RCN+3,012×Smean+95×Area)-6.90450 0.7132 0.0356
Cluster 2 10-5×(280×Pw+2,378×Emean)-2.91386 0.8609 0.0359
Cluster 3 10-5×(273×P+3,554,887×WCR+362×Emax)-15.479486 0.7982 0.0348
Q95% Cluster 1 10-5×(35×P+37×Emax+515×RCN+574×Smean+20×Area)-0.64321 0.7122 0.0569
Cluster 2 10-5×(23×Pw+327×Emean)-0.00023 0.8423 0.0447
Cluster 3 10-5×(28×P+1,061×RCN)-0.64568 0.7230 0.0497
Fig. 7은 세 개의 군집에서 구축한 지역 회귀모형이 예측한 갈수량과 관측값의 관계를 비교한 결과를 보여준다. Cluster 1의 경우, 세 가지 변환 방식 모두에서 관측값과 예측값 간의 뚜렷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제곱근 변환이 상대적으로 가장 균일하게 1:1 직선에 근접하였다. 이는 해당 군집의 Q95% 데이터가 비선형성을 어느 정도 내포하고 있으며, 제곱근 변환으로 보정할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 반면, 로그 변환은 갈수량 중 저유량 구간에서 예측의 분산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Cluster 2에서는 세 가지 모델 모두에서 매우 높은 일치도를 보였으며, 특히 로그 변환과 제곱근 변환 모두 관측값과 예측값의 일치도가 높았다. 이는 해당 군집의 Q95% 분포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정규성에 가까워, 변환의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Cluster 3의 경우, 로그 변환을 적용한 모델에서 가장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였으며, 원형과 제곱근 변환에서는 일부 저유량 구간에서 예측 오차가 크게 나타났다. 이는 Cluster 3의 Q95%가 높은 비대칭성과 왜도를 가지며, 로그 변환으로 분포 특성을 효과적으로 보정한 결과로 해석된다.
Fig. 7
Performance of Regional Regression Models Under Three Types of Q95%
kosham-2025-25-3-153-g007.jpg
전역 회귀모형은 Q95% 원형, 로그 변환, 제곱근 변환 모두에서 R2가 각각 0.6444, 0.6812, 0.6767로 나타났으며, RMSE는 각각 0.103 7 mm/year, 0.0858 mm/year, 0.0940 mm/year로 집계되었다. 이는 변환 방식을 적용하더라도 전역 모형이 Q95%의 복잡한 지역별 변동성을 충분히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지역 회귀모형에서는 군집별로 예측 성능이 향상되었다. 특히 Cluster 2의 경우 로그 변환을 적용했을 때 R2이 0.8609에 도달하였으며, RMSE는 0.0359 mm/year로 전역 모형에 비해 대폭 감소하였다. Cluster 1과 Cluster 3에서도 로그 변환을 적용하는 경우 R2가 각각 0.7132, 0.7982를 기록하며, RMSE 역시 0.0356 mm/year, 0.0348 mm/year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회귀모형이 저유량 지표의 공간적 이질성(spatial heterogeneity)을 보다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전역 모형은 데이터의 전체 분포를 하나의 방정식으로 설명해야 하는 제약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과대 또는 과소 예측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지역 모형은 군집 별로 주요 설명 변수를 달리 선택하고 계수를 조정함으로써, 각 지역의 특수성을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갈수량 지표인 Q95%를 예측하는 데 있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지역 회귀모형이 전역 회귀모형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이는 저유량과 같은 극단 수문 지표를 다룰 때 군집 기반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3.3 지역화 기법을 고려한 갈수량 추정

앞서 구축한 전역 및 지역 회귀모형을 기반으로, 공간적 이질성을 반영한 갈수량(Q95%)을 추정하고, 지역화 기법을 적용한 지역 회귀모형과 전역 회귀모형 간의 공간적 재현성 차이를 비교하였다. Fig. 8은 예측 성능이 가장 좋았던 로그 변환 모형을 적용한 전역 및 회귀모형으로 낙동강 유역의 과거 25년(1999~2024) 기간의 평균 Q95%를 추정하여 공간 분포를 비교한 결과이다. 제시한 결과에서 지역화 기법을 적용한 회귀모형(Fig. 8(b))이 전역 회귀모형(Fig. 8(a))과 비교하여 갈수량의 공간적 분포를 더 세밀하게 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역 회귀모형은 주요 하천망을 따라 저유량 분포를 대체로 균일하게 추정하였으나, 고도, 경사, 강수 패턴과 같은 지역적 수문 특성에 따른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공간적 변동성이 과소평가 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실제 수문 반응의 다양성을 단일 패턴으로 일반화하는 한계가 확인되었다. 반면, 지역 회귀모형은 군집 별 특성을 반영함으로써 저유량 분포의 공간적 이질성을 자세히 포착하였다. 특히 하천 최하류 유역과 서쪽 급경사 지역에서는 갈수량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류 하천 유역과 동쪽 급경사 지역에서는 낮은 갈수량이 분포하는 뚜렷한 대비가 관찰되었다.
Fig. 8
Comparison of Low Flow (Q95%) Estimation Using Global and Regional Regression Models
kosham-2025-25-3-153-g008.jpg
통계적 분석을 제시한 Fig. 8(c)Table 4의 결과에서도 이러한 공간적 이질성이 반영되어 있다. 전역 회귀모형은 중앙값이 0.074 mm, 최댓값이 0.500 mm로 비교적 좁은 범위 내에 분포하며, Q95% 값의 분산이 제한적인 양상을 보였다. 이에 비해 지역 회귀모형은 중앙값(0.157 mm)과 최댓값(1.019 mm)이 크게 증가하고, 1분위수(25th percentile)와 3분위수(75th percentile) 또한 확장되어 전체적으로 분포 범위가 넓고 다양한 저유량 조건을 포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luster별로 분리된 박스플롯 결과는 지역별 수문 특성의 차이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 Cluster 3은 가장 높은 중앙값(0.223 mm)과 최댓값(1.019 mm)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기후 및 지형 조건이 저유량 유지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Cluster 1과 Cluster 2는 상대적으로 낮은 중앙값과 분산을 보이며, 지역 간 갈수 특성의 차별성이 명확히 드러난다. 따라서, 단순히 공간적 대비만이 아니라, 전체 유역의 통계적 분포 특성까지 고려할 때도 지역 회귀모형의 적용이 갈수량 추정의 신뢰성과 대표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함을 확인할 수 있다.
Table 4
Statistical Summary of Q95% Estimates from Global and Regional Regression Models
Q95% (mm) Global Regional Cluster 1 Cluster 2 Cluster 3
Maximum 0.500 1.019 0.699 0.501 1.019
75th percentile 0.116 0.252 0.208 0.246 0.439
Median 0.074 0.157 0.115 0.130 0.223
25th percentile 0.055 0.082 0.080 0.049 0.160
Minimum 0.027 0.002 0.039 0.002 0.032

4. 결 론

본 연구는 저유량 지표를 예측하기 위한 회귀모형을 구축하고, 전역 회귀모형과 지역 회귀모형의 성능을 비교함으로써 지역화 기법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전역 회귀모형은 넓은 지역을 단일 방정식으로 설명하는 단순성과 일반화의 장점이 있지만, 공간적 이질성이 큰 유역에서는 국지적인 수문 반응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드러났다. 특히 예측값의 범위가 좁고, 지역 간 변동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관측되었다. 반면, 지역 회귀모형은 군집화 기법으로 유사한 수문⋅지형 특성을 가지는 하위 지역을 구분하고, 각 군집 별로 독립된 회귀모형을 구성함으로써 예측의 정밀도와 현실성을 높였다. 이는 Q95%와 같은 극단 지표에서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며, 실제로 지역 회귀모형은 결정계수와 예측 오차 측면에서 일관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공간 분포 분석 결과에서도 지역 모형은 저유량의 공간적 대비를 뚜렷하게 재현하였으며, 통계적 분포 특성에서도 다양한 수문 조건을 포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 회귀모형이 단순한 예측 정확도 개선을 넘어, 유역 내 수문 반응의 다양성과 저유량 형성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있다. 특히 강수량, 지형, 토지특성 등 다양한 인자의 조합이 지역별로 상이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은, 공간적 이질성을 고려한 모형 구축이 수문학적 해석에 있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저유량 예측에 있어 지역화 기반의 회귀모형이 더욱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었으며, 향후 이러한 지역화 접근법을 비선형 모델, 머신러닝 기법 또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결합하여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가뭄 취약지역 선별, 하천유지용수 확보계획 수립, 미계측 지점의 유량 기준 설정, 농업⋅환경 부문 수자원 계획 수립 등 여러 정책 및 실무 분야에서 의사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관측 자료가 제한적인 지역에서의 활용성이 높아 국가 단위의 수문 정보 정비 및 가뭄 대응 전략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환경부의 재원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가뭄대응 물관리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되었습니다(과제번호 20220036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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